비매품 차를 소개 합니다.
팔지도 않는 차를 왜 소개 하냐구요. 찍어둔 사진이 있길래... 그냥...
이차는 작년에 차 사업 접으시는 분께 인도 받은 차입니다. (요새 너무 정리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안타깝습니다.) 같이 갔던 분과 다투면서 까지 인도 받은 차입니다. 허~~ㄹ 세편 인도 받았는데, 이미 귀신같으신 분들 다 빼았아 갔다는.... T.T
차는 7532계열로 보여집니다. 국내에서만 9년정도 보관된 차입니다.
중국에서 건너올때 이미 4~5년 묶은 차 이구요. 순수 진기 거의 15년 된 차입니다.
특이하게 우리면 두세 번 포다에서 짠 맛이 좀 있습니다. 그렇다고 소금처럼 짠건 아니구요. 어딘지 모르게 손가락 빨면 나는 그런 짠 듯한 맛이 있습니다. 어째서 그런건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기운은 국내에서 진화된 차 답게 아주~~맑고 깨끗합니다. 차기는 웅장하고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병면에 윤기가 좌~~르르 흐릅니다. 뽀개서 차통에 넣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이 좀 진하게 나왔는데 저것보다는 좀더 붉고 노란색입니다.
앞쪽이구요. 차청의 크기가 앞뒤가 다릅니다.
요것이 본 차청의 색입니다.
고생해 주는 포트입니다. 밑판은 대리식으로 꾸며져 있고, 온도조절이 되어서 좋습니다.
일비, 이비, 뭐 이런거 까지 다 보이니까 말이죠
세차한 차의 탕색입니다. 많이 붉지는 않습니다. 조명 때문에 색상이 좀 왜곡되긴 했습니다.
두 번째 포다입니다. 이차의 특징은 4~5번째 차의 탕이 제일 붉습니다. 찰기가 아주 좋구, 향은 맹해의 향이 잘 살아 있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5번째 포다입니다. 더 붉죠?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포다 시간이 몇초단위로 길어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이건 좀. ㅎㅎ
요건 10번째 넘어간 포다입니다. 탕색이 좀 엷어지기 시작합니다.
요건 15포다째입니다. 아직 그래도 탕색 잘나옵니다.
17번 넘어간 포다입니다. 아직도 그래로죠~~
맛은 점점 더 달아 집니다.
요건은 우리고 난 후의 차저입니다. 굵은 껑도 있고, 아직 잎이 윤기가 자~~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