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작가서준은 공예미술사가 된 이후 가격이 많이 올라


이제는 한가격 하는 자사호가 되었습니다.



어디에 팍 찍힌 모양으로 수리를 의뢰한 자사호가 되어서 들어왔는데


난감한 모양으로 파손되었습니다.










팍 찍혀 버렸네요.


대리석 식탁 모서리에 찍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토칠을 만들어서 접하려고 하였으나


파편이 잘 붙지를 않아서 위에 미장하듯이 발라 버렸습니다.


결과는 실패~! 저 금간 부분이 지지가 잘 되지를 않고 또..


밖은 괜찮은데 안쪽이 지지 안되고 토칠한 가루분이 자꾸 떨어져 나옵니다.


어쩔수 없이 은으로 통땜 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1차로 접합 되어야 할 부분만 은땜으로 성형합니다.




생각보다 범위가 넓습니다. 은값 꽤 들어가겠습니다.


사진에 안나온 아래부분까지 금이 가 있는 상태라 길고 넓게 땜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 위로 2차로 은으로 넓게 땜하였습니다. 구멍부위도 다 덮히게 처리하였습니다.


열심히 사포와 광봉으로 문질러서 평평하게 하고 잘 다음었습니다.


한번 토칠로 실패해서 기간은 4주 넘게 걸렸네요





요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제 수공 노가다의 공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