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은워낙 유명한 차죠^^.  그렇지만 올해 만든 생차고 맹해가 아닌 육대차산과 운남성에서 만든 재현품이라서 솔직히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만... 정말 좋더군여.

목넘김도 좋고 향도 일품이고 기운은 강하면서도 온몸으로 잔잔하게 퍼져 나갔습니다.

제에게는 무엇보다도 맛이 인상적이었는데,  워낙 생차를 좋아하기는 편이기도 하지만 1년짜리 생차에서  남인 진년차의 맛이 배어난다는 것에 푹 빠졌다고나 할까....  1년짜리 생차가 벌써 이런 맛이니 내년에는 어떨지 그 다음해는 어떨지 한 해 한 해 변해갈 맛이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1년짜리 생차임에도 불구하고 3년짜리 금죽산만큼이나 부드럽고 기운도 좋고 향도 좋아서 당장 마시기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차에 대한 사장님의 높은 안목에 더욱 신뢰를 보내게 되는 그런 차라 여겨집니다. 

여유만  된다면 1편, 1통이 아니라 1건(더구나 남인이니...)이라도 소유하고 싶은 그런 차라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저도 강력 추천!!!!!